대한불교 조계율종(曹溪律宗)
백제 율종(白濟律宗)의 시조인 겸익(謙益) 율사가 성왕4년 (526) 인 도에 건너가 상가나사(常伽那寺)에 주석하면서 율을 연구하다가 인도승 배달다삼장(培達多三藏)과 함께 산스크리트 율문(律文)을 갖고 귀국,홍륜사에서 국내의 명승 28인과함께 율문72권을 번역 한 것이 해동 율종의 시작이다. 이를 바탕으로 담욱(雲旭) 혜인(惠 仁)두스님이 율소(律) 36권을 지어 백제불교의 계율이 정립되 었다.
뒤이어 자장(慈禧) 율사가 635년 당나라에 들어가 종남산 운제사 의 도선(道 )율사 에게서 율을 수학하고 643년 귀국후 대국통 (大國統)으로서 통도사를 창건하고 금강계단(金剛戒壇)을 설립,남 산종(南山宗)을 전립(傳立)했다. 그뒤 신라 경덕왕(742~764) 때 진 표(眞表)율사가 금산사에서 제법(戒法)과 점찰법(占察法)을 수행 하고 속리산 법주사,팔공산 동화사에서 법상종(法相宗)의 종지를 크게 선양했다.

조선시대에는 추사 김정희가 지은 백파선 비명(白坡巨族 碑銘) 에 “해동에 율사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화엄종주인 백파 대율 사의 대기 대응용은 율사로서 마땅하다 할것이다”고 했듯이 백파 (1767~1852)율사가 드러날뿐 거의 명맥이 끊졌다.
그러나 이 시기에 대은낭오(大殿朗,1780~1841)율사가 스승 금 담보명(金潭普明,1765~1848)장로와함께 하동 칠불암에서 7일 7야 제를 구하는 기도에 임할 때 이마에 상스러운 빛이 내리고 저절로 향에 불이 불어 서상수계(瑞像受戒)한 것이 오늘날 전래된 해동율 맥의 염원으로 볼 수 있다.
이후 대은낭오의 계맥은 스승인 금담보명에게 전수되고 초의 의순 (草衣意詢,1786~1866),범해각안(梵海覺岸,1820~1896), 제산정원 (霽山淨圓), 호은 문성(虎隱文性),금해 관영(錦海權英,1856~1926), 묵 담성우(默潭聲祐,1896~1981),혜은법홍(慧隱法弘) 율사에게 전해져 제11대 수진 스님에 이르고있고 백제율종은 묵담성우 스님의 제자 인, 법장스님에서 환해,행선(幻海,行善) 스님에게 이어져 종교 사 단법인 대한불교 조계율종으로 창종하여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.
사단법인 대한불교 조계율종 중앙회